쉐보레 크루즈 / 라세티프리미어1.8 / 명품st 핸들커버 / 핸들커버 악세사리



차량을 운행해오며 핸들커버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해본적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위인만큼 시간이 지나며 마모가 발생할 것 같아 이제는 슬슬 하나 정도는 구입을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리락쿠마 기어봉과 더불어 리락쿠마 핸들커버를 달아주자!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변태적인(?) 취향이라는 욕을 먹어야 했다. -_-;;


뭐 남자라도 리락쿠마를 좋아할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줄지 모른다. 그래서 어떤 종류의 기어봉 커버를 준비해야할까 참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 고민끝에 선택하게 되었던 구찌st, 일명 구짜 핸들커버를 어둠의 경로(?)로 몰래 구해와 장착을 해보았으나 무언가 참 묘하다. 


어울리는듯 하다가도 안어울리고 무언가 찝찝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참 오묘한 조합이다. 결국 이건 지인에게 선물로 처분해버리고 말았다. 


어떻게든 다시 되팔아치워 원금만이라도(?) 회수 하고자 하였으나 뱀가죽 같다느니, 무언가 이상하다느니.. 촉감이 별로라느니.. 도무지 처분이 쉽지 않았다. -_-; (사실 뱀가죽 발언에서 심하게 충격을 받아 다른걸로 교체하기로 결심..)



그래서 결국 얻은 타협점은 루이비통st 핸들커버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내부 인테리어 색상이 브라운이다보니 이 디자인이 가장 무난하게 어울린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처음에는 쓰지않던 핸들커버를 쓰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어 오히려 핸들 커버가 없으면 더 허전할 것 같다. 


아직까지도 리락쿠마 핸들커버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않고 있으니 언젠가 기회를 노려 리락쿠마 에디션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해볼까 고민중이다. 


참고로 크루즈의 핸들 커버의 구경은 370mm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375mm 도 어지간해서는 호환이 가능하지만 조금 헐겁다는 오너들이 있으므로 370mm 에 맞추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베오RS 출시로 인해 유통되기 시작한 RS 스타일의 D컷 핸들도 조금 탐이 나기는 하지만 공구가격이 어마무시하여 그냥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차라리 다른 퍼포먼스나 외부 익스테리어 튜닝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가격이 너무 산으로 가버렸다. 


그래도 어느정도 타협할 수 있을만한 가격을 찾게 된다면 D컷 핸들을 구하여 낑낑 거리며 교체를 하고 있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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