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의 세차 방법 가이드 / 세차 용품 준비 (세차용품 준비편)




** 포스팅에 소개되는 세차 용품의 브랜드는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제품들이며, 해당 업체의 용품들은 평소 틈틈히 자비로 구입을 해왔던 것이며, 특정 업체 홍보 및 제품 소개와 무관합니다. 이 포스팅은 일반적인 경험담을 작성한 것임을 미리 알려둡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세차에 사용할 타올을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차를 할 때 필요한 세차용품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포함된 것이다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며, 여러 사용자의 리뷰, 도움말을 참조하여 선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선 세차용품은 전문적으로 세차에 심취할 것이 아니라면 크게 준비할 것은 많이 없습니다. 세차용 버킷, 워시미트, 카샴푸, 휠세정제, 휠브러시가 기본 준비물이며 필요한 경우 타르제거제, 퀵디테일러, 타이어광택제 정도의 추가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차용 버킷과 워시미트, 카샴푸는 사실 사용할 수 있는 세차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내 집 주변에 있는 세차장의 업주가 개인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면 구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용을 할 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이 용품들을 구입을 해야 하기 전에 미리 내 주변에 있는 세차장에서 개인용품 사용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세차장 업주가 개인용품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업주도 그만의 사정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로 세차장 정화 시설로 인한 법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수익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용품 사용으로 인해 다른 이용객의 세차장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용품을 사용하더라도 주말 시간대 등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용해야 합니다. 



워시미트는 양모로 된 것도 있고 스펀지 형태로 된 것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글러브 형태로 된 것도 있습니다. 언급된 것처럼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합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적절한 가격대의 워시미트를 사용할 것을 추천하며 양모 워시미트의 경우에는 사용 후 세정도 중요하지만 빗을 이용한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버킷은 위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버킷 본체와 그릿가드, 감마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킷 자체는 가격이 높지는 않지만 그릿가드와 감마씰(뚜껑 결합)을 모두 구비하게 되면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감마씰을 제외하고 버킷과 그릿가드 정도만 있어도 세차하는데 지장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릿가드의 역할은 세차 중에 워시미트를 종종 버킷에 담그게 되는데 차에서 묻어져 나온 이물질이 부유물처럼 떠오르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디테일링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투버킷 이라고해서 버킷을 두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릿가드를 하나의 버킷에 두 개씩 사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본인의 취향이므로 꼭 그렇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버킷이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나머지 용품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유리세정제 입니다. 유리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고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전면부 유리는 잘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유리에 유막이 생기면 빗길, 야간 운전시 빛번짐이 심해져 시야확보가 어려워지게 되는데 유막제거는 사실 어려운게 아니지만 관리를 잘해주면 잘할수록 유막 제거의 주기가 길어집니다. 



유리세정제의 경우에는 종류와 기능이 다양한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리세정제까지 꼭 비싼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정말 저렴하게 사용한다면 워셔액을 분무기에 담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워낙의 기능성 제품이 많이 있다보니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음으로 준비가 필요한 것은 휠세정제와 휠세정용 브러쉬 입니다. 휠은 세척이 정말 중요하며 휠 세정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휠 전체에 분진이 고착이 되어 철분제거제와 같은 다른 종류의 약품이 필요한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흔히 주변 지인중에서는 휠세정제 또는 강력한 철분제거제 정도만 뿌려주고 때를 불린 다음 고압수로 제거만 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브러쉬로 잘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세차에 영혼을 담는 일부 매니아들은 면봉까지 동원하여 휠 구석구석 세정을 하기도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개인용품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세차장이라도 휠세정제 정도는 눈감아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제 선택사항이지만 그래도 여유가 된다면 구입해두면 좋을만한 타르제거제와 퀵디테일러 입니다. 타르제거제는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도로의 이물질 중에 아스팔트에서 발생되는 타르들이 차에 덕지덕지 달라붙거나 여름철 야간 주행을 끝내고 나면 벌레사체들이 범퍼에 들러붙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타르제거제가 있다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미리 분사해두고 1~2분정도 기다렸다가 스윽 문지르면 제거가 됩니다. 구체적인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세차와 관련된 포스팅 준비에서 다시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퀵디테일러(QD)는 이물질이 묻었을 때 빠르고 손쉽게 제거를 해야할 때 유용하며, 왁스 작업이 되어져 있는 차량이라면 물기 제거시 퀵디테일러를 함께 뿌려주고 드라잉을 하면 세차시 발생할 수 있는 스월을 최소화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존 왁스층을 그대로 유지를 하며 그윽한 광택도 느껴볼 수 있고 용도는 정말 다양 합니다. 



보통 나무 송진이 굳기 전, 새 배설물 등 빠르게 제거를 해주어야 하는 이물질이 묻었을 때 퀵디테일러를 뿌려주고 제거를 하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당장의 자금적인 여유가 없다면 조금 미루어두어도 될만한 용품이지만 하나정도는 미리 구비를 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진속에 포함된 제품들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지만 제가 세차하는 방법, 차량을 관리하는 방법에 맞춘 제품들이기 때문에 꼭 저 제품들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한 검색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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