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의 세차 방법 가이드 / 세차 용품 준비 (세차용 타올 준비편)


** 포스팅에 소개되는 세차 용품의 브랜드는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제품들이며, 해당 업체의 용품들은 평소 틈틈히 자비로 구입을 해왔던 것이며, 특정 업체 홍보 및 제품 소개와 무관합니다. 이 포스팅은 일반적인 경험담을 작성한 것임을 미리 알려둡니다. 




처음 차를 구입하였거나 혹은 운전은 처음이 아니지만 평소에는 자동세차 혹은 손세차를 맡기기만 하다가 내가 직접 세차를 도전해보는게 처음이라면 어떤 세차 용품을 준비하고 또 어떻게 세차를 해야하는지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세차는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미리 알아두고 세차를 해야 불필요한 스월마크(생활기스 등)를 방지할 수 있고 용품 구입에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직접 셀프 세차장을 찾아 세차를 하기에 앞서서 어떤 것들을 준비를 해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세차를 하기위한 준비물의 이미지를 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용품의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가격대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 입니다. 



1차적인 준비물은 차량의 물기를 제거하고 이물질을 닦아내기위한 세차용 타올에 대한 것들이 먼저 필요 합니다. 물기 제거를 위한 드라잉 타올 1~2장, 유리용 타올 1장, 버핑용 타올2~3장, 실내세정용 타올 1장, 막타올 1장. 이 정도면 가장 무난 합니다. 





각각의 용도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첫번째 물기제거용 드라잉 타올은 말 그대로 세차 후 차량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타올 입니다. 가급적이면 면적이 크고 물기흡수가 잘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잉 타올의 물기 흡수 능력은 거의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와플형으로 된 타입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벌집 구조로 된 것이 와플형 타입의 드라잉 타올 입니다. 



차량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타고 있는 크루즈처럼 준중형의 경우에는 1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래도 뭐든지 넉넉한게 좋은 것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2장정도 구비해두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유리세정용으로 사용할 타올 1장 입니다. 차량 물기제거용 타올과 유리 세정용 타올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량 도장면에 남아있는 기름기, 타르 등의 이물질이 유리에 옮겨갈 우려가 있고 유리에 이물질이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 입니다. 모든 타올은 구분지어 사용하는게 올바른 세차 방법 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버핑용 타올 입니다. 버핑용 타올은 왁스 작업을 할 것이라면 구입해두어야 하지만 굳이 왁스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액체왁스 또는 고체왁스를 사용하는 경우 왁스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타올이기 때문입니다. 



버핑 타올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양면 타입으로 된 것들이 종종 있는데 파일이 긴 면으로 1차로 왁스를 제거해주고 짧은 면으로 2차 잔사를 제거해주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유용합니다. 굳이 꼭 양면 타입일 필요는 없으며 버핑 타올은 파일이 짧은 게 왁스 잔사 제거에 유용합니다. 



왁스 작업을 하는 경우 차량마다 다를 수 있으나 2~3장 정도를 구비하고 있으면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1장으로 작업 하기에는 모자랄 수 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2장정도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실내용으로 사용할 융 소재의 타올 입니다. 아무래도 실내 내장제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을만한 꺼칠꺼칠한 타올보다는 부드러운 소재의 융으로 된 타올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외장의 찌꺼기를 제거했던 타올로 내가 운전을 하는 시간 내내 있어야 하는 실내를 닦아낸다는 것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끔찍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용도를 구분해두며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실내내장제, 시트 등을 청소할 때 필요한 타올로 1장 정도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분리하자면 가죽 시트용, 내장트림용으로 구분을 해두면 더욱 좋습니다. 용도 구분은 조금 더 세부적으로 할 수 있다면 하는게 좋지만 타올 관리가 번거롭고 힘들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타협점은 항상 고려해두는게 좋습니다. 세차라는 작업, 흔히 요즘에는 디테일링 이라 부르는 이 작업은 끊임없는 타협을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야하는 타올은 아무렇게나 막 사용할 막타올 아무거나 한장 정도 구비하면 됩니다. 말 그대로 막 사용할 타올이기 때문에 굳이 큰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 타올의 사용 용도는 휠을 닦거나 머플러를 닦을 때 주로 사용됩니다. 



굉장히 고가의 휠을 사용하고 있다면 휠 관리에도 많은 비용을 들여야하겠지만 저처럼 순정휠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휠 관리에 큰 비용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을 통해 조금 더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올은 이정도만 준비하면 세차를 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 입니다. 타올류는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 사용한 타올은 가급적이면 손빨래를 하고 잘 말려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느게 좋습니다. 



타올 준비도 조금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많은 정보와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될 수 있는데 세차 초보가 처음부터 너무 많은 준비물을 준비를 해둘 필요는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초보 운전자의 세차를 가이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 꼭 필요한 부분들만 짚고 넘어간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타올 준비에 대한 포스팅 이었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요한 세차 용품에 대한 것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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